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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크릴오일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29%)에서 항산화제인 에톡시퀸과 추출용매(헥산, 초산에틸 등) 등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41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수거, 검사는 최근 크릴오일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며 소비가 늘고 있는 만큼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들이 적합하게 제조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고, 검사항목은 다음과 같다.

▲에톡시퀸(수산용 사료에 항산화목적으로 허가되어 있어, 사료로부터 이행될 수 있는 양을 고려해 식품 중 갑각류, 어류 등에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있음), ▲추출용매 5종(헥산, 아세톤, 초산에틸, 이소프로필알콜, 메틸알콜) 등이다. 이에 따라 크릴오일 제품 중 12개 제품 부적합, 전량 회수 조치 되며 다이어트 및 혈관 청소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며 각광받은 일부 크릴오일 제품의 실체가 드러났다. 

예전에 크릴오일의 광고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 한적이 있었다. 포스팅 내용은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 받은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맹신하지 말아야 하며, 그중에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작성했던 글이다. 

 

크릴오일 추천 광고의 진실

크릴 오일이라고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는 작년에 홈쇼핑과 TV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효능이 좋아 혈관질환에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

metelwiki.tistory.com

식약처 관계자는 크릴오일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라며 질병 예방, 치료 효과 등 의학적, 과학적 근거가 없는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말했으며, 최근 생활 정보 프로그램 및 홈쇼핑 등에서는 심혈관 질환과 체중 감량에 효능이 있다며 크릴 오일 효능에 대한 과장 광고 방송이 성행했다. 이에 관련 제품들은 우후죽순 늘어났고 엄청난 광고들이 TV와 인터넷에 나타났었다.

 

 

크릴 새우는 양식장의 사료와 미끼, 건강 보조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대량 어획되고 있는데, 특히 크릴 오일로 만든 영양제가 인기를 끌며 남극해 크릴새우가 잡이는 늘어났다. 환경단체들은 크릴 오일의 매출이 2021년까지 연평균 13%씩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으며, 펭귄, 고래, 바다표범 등 남극 해양생물의 주요 먹이인 크릴새우가 줄어들며 남극해 생태계의 위기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크릴오일의 효능은 대부분 입증되지 않았으며, 건강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다. 더구나 부작용도 유의해야 한다. 크릴오일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산패작용으로, 오일제품은 산패 시 유독물질로 변화하기 때문인데 크릴오일의 변질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관이 필수적이다.  이 내용은 좋은 크릴오일을 선택하는 기준에서 언급하기도 했었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은 전량 회수, 폐기하고, 부적합 제품을 제조, 수입, 유통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 한다는 계획이다.

또 크릴오일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 수입 시 에톡시퀸과 추출용매 검사 등 수입통관 단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유통단계에서는 적합 제품을 제외한 국내 수입되어 유통 중인 크릴오일 제품(영업자 검사명령 대상: 부적합 제품을 생산한 해외 제조사 및 이번 검사에 포함되지 않은 해외 제조사의 크릴오일 완제품)을 대상으로 영업자 검사명령을 하고, 수입 크릴오일 원료에 대해서도 정부가 직접 수거하여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크릴오일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므로 질병 예방, 치료 효과 등 의학적, 과학적 근거가 없는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또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줄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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