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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장을 보고 왔습니다. 요구르트가 저렴해서 2줄이나 샀는데, 온르 확인해 보니 유통기한이 이번 주까지였습니다. 유통기한 임박 상품이라 저렴하게 판매했나 봅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는 있다고는 하지만 날짜가 지나면 불안합니다.

식품을 살때면 누구나가 한 번쯤 보게 되는 유통기한. 과연 유통기한은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어떤 것을 유통기한으로 말하는 것인지, 과연 유통기한을 지난 음식들은 먹어도 되는지,  오늘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던 유통기한과 함께 잘은 모르지만 알아두면 좋은 소비기한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중 유통기한은 우리가 너무 친숙한 개념이긴 하지만 소비기한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소비기한에 대해서도 알고 계심을 추천드립니다.

 

 

유통기한 

유통기한은 1985년에 최초 도입된 식품 유통의 최종 시한을 말합니다. 이는 유통업체 입장에서 식품 등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해도 되는 최종 시한을 의미합니다. 즉, 먹어도 되는 기간이 아닌 소비자에게 팔아도 되는 기간인 것이죠. 여기서 중요한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통기한은 유통업체 관점에서 만들어진 기한이라는 점 입니다. 지금과 다르게 예전에는 콜드체인 시스템처럼 유통 과정이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유통하는 과정에서 식품 등의 제품이 부패하고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죠. 

이렇게 발생한 문제들은 유통을 잘 못 시킨 유통업체의 탓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제 제품을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의 60~70% 정도 해당하는 기간을 설정하여 유통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유통업체 측에 품질 저하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만들었다는 점이죠

두 번째는 유통을 위한 기간이기 때문에 유통을 제한을 두는 기간일 뿐이지 제품의 보관기준에 맞게 보관만 잘했다면 그 제품을 먹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나온 개념이 바로 소비기한입니다. 그렇다면 소비기한은 바로 무엇일까요?

 

 

소비기한

소비기한은 제품의 보관방법을 준수하여 보관했을 때 제품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소비기한을 뜻합니다. 이 소비기한은 제품을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의 8~90%으로 설정되어 일반 유통기한보다 긴 소비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보통 일반 유통기한의 30~50일 정도가 플러스됩니다. 예를 들어 우유의 경우 유통기한이 9~14일 정도가 평균인데 소비기간은 여기서 +50일 정도 동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 유통기한과 소비기간을 같이 표기하거나 소비기간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소비기간을 표기했을 때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보통 집에서 보관하고 있던 식품 등을 유통기한이 지나면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유통기한 지난 식품들의 비용이 매년 엄청나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는 유통기한이 지났을 뿐 소비기한은 남아 있기 때문에 먹을 수도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우리가 소비기한을 지킨다면 좀 더 제품을 소비할 수 있기 때문에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들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시 간단하게 정리하면 제품을 먹을 수 있는 기간을 100%으로 봤을대 소비기한은 80~90%, 유통기한은 60~70%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라고 알아두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전제돼야 하는 점은 그 제품의 보관 방법에 맞게 보관했을 때입니다. 만약 냉장보관 제품을 상온 보관했다면 이미 부패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은 많이 달라졌겠죠? 그러니 식품의 보관방법을 잘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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