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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ENA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는 따듯하고 소재자체가 특별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자폐라는 조금 접근하기 어려운 소재를 이용해 드라마를 제작해서 였을지 가볍게 보다가도 깊게 생각하는 부분이 등장하곤 합니다.

 

이번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패러디해 논란이 됐던 유튜버가 악플러에 법적 대응을 시사에 다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21일 유튜버 채널 우와소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사건위임 계약서와 악플을 저장해둔 PDF 파일 사진을 올리며 변호사 선임 소식을 전했습니다.

 

우와소는 감당이 안될 정도로 많은 악플이 달리고 5페이지가 넘는 기사가 나면서 이러다 진짜 매장당하면 어쩌지하는 공포감이 컸다며 살면서 처음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도 넘은 악플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코 장애비하 콘텐츠를 만들지 않았다며 해당 패러디 영상을 자폐 비하 영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크리에이터의 가치관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 저와 생각이 다르면 차단하고 해당 영상을 소비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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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팩트럼 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나타납니다. 눈 맞추기, 얼굴표정, 제스처 사용이 부적절하게 빈도가 적게 나타나곤합니다. 손이나 손가락을 흔들고 비꼬는 반복적인 운동 양상을 보이고, 구어 발달이 지연되어 대화를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의사소통에 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자페스펙트럼 장애의 증상중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는것 그리고 발음이 어눌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패러디 유튜버는 장애비하 콘텐츠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자신은 자폐스팩트럼 장애를 비하할 목적이 아니고 단순 패러디라고 이야기 한다면, 어떤 점을 패러디 했고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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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틱톡, 기타 SNS 영상은 구독자의 흥미와 관심을 끌기 위해 만든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패러디 영상은 구독자의 흥미와 관심이 아닌 다른 이유로 만들어 졌다는 주장이어야 합니다. 단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에 묻어가려고 패러디 했다고 한다면, 패러디 유튜버는 반성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실제 우영우 역할을 맡은 박은빈 배우는 1년이나 자펙스펙트럼 장애에 대해서 공부하고 연기를 했으며, 다른이들에게 상처가 될까 걱정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드라마 역시 단순히 천재 변호사 우영우만이 아니라 다른 자폐증의 증상이나 인물에 대해서 자세히 보여주며 자폐인의 처우나 현실 그리고 그 보호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그려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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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패러디한 캐릭터를 우영우 변호사를 연기한 배우는 자폐스팩트럼 장애 연기가 누구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공부하고 또 자신의 연기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게 될까 신중하게 고민하면서 촬영을 했습니다. 결코 우영우라는 변호사라는 캐릭터를 희화화하는 연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패러디한 영상은 재미와 관심, 즉 흥미를 위해서 제작한게 아니라고 한다면 이는 유튜버의 주장이 모순된 것입니다.

 

 

판단은 각자의 선택, 혹 불만이 있으시더라도 악플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도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우영우를 따라하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우 to the 영 to the 우 , 동 to the 그 to the 라미 같은 대사나, 증거 있습니까? 등의 대사 입니다. 드라마가 유행하고 인기가 많아 짐에 따라 여러가지 유행어가 있고 패러디 할수 있는 모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캐릭터의 매력이나 유행어가 아닌, 자폐의 특성을 따라하거나 그것을 흥미와 웃음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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