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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했던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영화 등 할인 쿠폰 지급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잠정 중단했습니다. 두 달 전부터 내수 살리기 차원의 소비 쿠폰 지급을 준비하고, 17일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해 연휴에 효과를 극대화하려 했던 정부로서는 난처한 상황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과 경기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에 따라 외식 활성화 캠페인 등을 16일 자정을 기해 잠정 중단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앞서 농림부는 지난 14일부터 외식 업소에서 주말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를 5번 하면 6번째에 1만원을 환급 혹은 청구 차감 해주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참여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금요일 오후 4시 이후부터는 주말로 간주했지만 정작 첫 주말조차 제대로 채우지 못한 채 잠정 중단됐습니다. 농림부는 이전까지의 외식 이용 실적에 대해서는 추후 캠페인 재개 시 누락 없이 모두 인정해주겠다고 밝혔으며, 다만 오는 17일까지가 연휴 기간이어서 카드사별 시스템상 조치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일각에서는 야심차게 준비한 내수 활성화 정책이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6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소비 쿠폰과 외식 할인 지원 계획을 처음 발표했습니다.

실제 유통업체 지정 등 쿠폰 지급 준비 과정에 시간이 걸리다 보니 시행에 몇 달이 걸렸지만, 시행을 앞두고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까지 했습니다. 정부의 내수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했던 시민 혼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최근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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