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아열대, 동아프리카, 남미 일대, 중미, 카리브해, 인도 등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됩니다. 특히 중국,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널리 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재배하고 있습니다. 여주는 자생하는 덩굴성 한해살이 풀로 열매는 생김새가 오이와 비슷하긴 하지만 조금 더 울퉁불퉁 돌기가 많아 오이 과로 분류하며 고야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열매가 푸른빛을 띨때 가장 효능이 뛰어나고 쓴맛이 강한 씨 부분이 약효가 좋습니다. 여주를 쓴맛 나는 오이라고도 하며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많아 약효와 효능이 뛰어납니다.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 끝이 3개의 봉선으로 터지면서 열리고 안쪽에 씨앗이 많이 있습니다. 씨앗은 쓴맛이 강한데 이 쓴맛을 내는 성분이 모모르 데신이라는 성분입니다. 모모르데신 성분은 혈당과 혈압에 효능이 좋아 당뇨환자들도 많이 챙겨 먹는다고 합니다.
여주는 쌉쌀하고 쓴맛이 너무 강해 생여주를 그냥 먹는 경우는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주를 말려 물에 끓여 여주차나 물형태로 마시는게 많습니다. 여주의 성분중에 가장 좋은 성분은 식물 인슐린과 카란틴이란 성분이 있어 살아있는 인슐린이라고 합니다. 또한 더위로 인해 식욕이 없거나 떨어져 몸 상태가 안 좋을 때에도 먹어주면 여주의 쓴맛이 위를 자극하여 소화액을 분비, 촉진시켜주어 식욕이 생기는 효능이 있습니다.
여주는 피부병, 야맹증, 기생충, 동풍 신체허약증에도 효능이 있는 식품으로 전해져 있으며, 여주 식물인슐린은 간에서 당분이 연소되도록 돕고 포도당이 체내 재합성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여주가 당뇨에 좋다는건 너무 잘 알려져 있듯 당뇨병 치료제로도 연구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당뇨는 인슐린의 양이 크게 줄어 들거나 췌장, 인슐린 자체의 기능이 약해져 혈당치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병입니다. 여주는 먹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릴만큼 체내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펩티드P 성분이 풍부합니다. 펩티드P는 체내의 포도당이 간에서 연소되는 것을 돕고 다시 체내에서 재합성되는 것을 막아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카란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췌장의 베타세포를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주고 체내 혈당 수치를 조절해주어 당뇨치료 및 개선에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여주는 의약품인 혈당강하제와 달리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주는 특유의 쓴맛을 내는 모모르데신이라는 성분이 콜레스 트레 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류를 개선해 줍니다.
여주는 또한 혈관을 청소해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각종 성인병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여주에는 칼륨이 풍부하여 몸속에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과다 섭취로 생길 수 있는 각종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여주에는 모모르데신과 차란틴이라는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데에 효능이 있습니다.
비타민B1과 비타민C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여주는 지속적으로 장기간 섭취해주면 남성의 정력을 강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으며 특히, 씨앗에는 음과 양의 균형을 바로잡아주어 남성 조루증을 개선시켜나가는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주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이라는 성분은 각종 질병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여주어 암을 예방하고 암세포 성장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작용으로 체내에 쌓인 유독물질을 없애주며, 여주의 추출액은 항균작용을 하여 균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식물 여주의 열매는 나쁜 열을 제거해주고 피로를 풀어준다고 소개되어있습니다. 여주를 섭취함으로써 감기나 염증으로 발생한 발열을 내려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욕을 북돋아 주고 피로를 풀어주어 원기 회복에 좋은 것도 여주 효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주는 눈 건강에 효능이 좋습니다. 본초강목에서 소개하는 식물 여주 효능 중 하나는 시력을 회복시켜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여주를 섭취하면 몸속에서 베타카로틴이 비타민A로 바뀌는데 이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노안이나 안구 건조증을 개선시키는데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여주는 야맹증 같은 안구질환을 예방하고 개선시키는데도 효능이 있습니다.
나트륨은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여주에는 칼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이러한 나트륨을 배출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수분이 쌓여 생기는 부종은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상입니다. 증상을 개선하려면 칼륨을 많이 섭취하면 되는데 여주는 오이보다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나트륨 및 수분 배출에 따라서 붓기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습니다.
여주는 특별한 부작용 알려진 것은 없으나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몸이 찬 사람이 먹으면 설사나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니 과한 섭취만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산부에게는 낙태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어린이에게는 저혈당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럴경우 꼭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당뇨에 좋고, 비타민C가 많아 눈에도 좋은 여주는 자연친화적인 재료로 몸의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보통 이런 여주를 차로 많이 먹지만 볶음으로도 많이 먹기도 합니다. 먼저 여주를 반으로 잘라 속을 수저로 긁어낸 뒤에 가로로 어슷썰기를 해줍니다. 소금을 넣고 버무렸다가 물을 붓고 냉장고에서 쓴맛을 빼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햄, 양파, 마늘, 달걀등을 풀어서 같이 볶아 줍니다. 쓴맛을 빼고나면 아삭한 식감의 여주볶음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