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소방관 계급정리

대한민국의 소방관. 한국의 특정직 공무원으로 화재 진압과 재난 재해 발생 시 구조 활동을 수행한다. 그 역할에 따라 구조, 구급, 경방으로 나뉜다.  우리가 소방관 하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소방차 몰고 출동해 소방호스로 불을 끄는 등의 소방관은 경방이라고 보면 된다. 오늘은 포스팅은 소방공무원, 소방관의 계급 관련 내용이다..   

소방공무원 중에 경방은 화재예방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을 때 출동하며 화재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일을 하며 주로 소방호스를 들고 불을 끄는 사람들은 이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 구조는 경방과 같이 화재 발생 시 출동하며 화재를 내부에서 진압하고 현장에서 사람을 구출하며 완진 이후 사체를 수습하는 일을 도맡아 한다.

구급은 어떠한 상황이 발생되더라도 같이 출동하게 되는데 어떠한 현장이든 부상자는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 출동의 70~80%를 차지하는 구급대, 응급처치를 한다. 일반적으로 공무원은 계급으로 구분되어 조직을 이루고 있다. 소방공무원, 소방관도 계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9급부터 1급까지 숫자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급수를 보고 계급을 구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소방공무원의 경우는 숫자로 되어 있지 않아 정확하게 판단이 어렵다. 뿐만 아니라 계급의 이름도 어렵다. 소방계급은 소방사, 소방교, 소방장, 소방위, 소방경, 소방령, 소방정, 소방준감, 소방감, 소방정감, 소방총감으로 하위직급인 소방사시보 부터 고위직급인 소방총감까지 총 11계급으로 구분이 된다.

지방의 경우는 소방총감을 제외한 10계급이며, 지방소방교, 지방소방장 처럼 앞에 '지방'이 붙어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관련 법안이 통과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지방직 소방공무원이라는 표현은 없어졌다. 2020년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예산 절차 등을 감안하면 완전한 국가직 전환은 2021년부터 예상된다. 현재는 11단계이지만 승진과 처우개선 등을 위해 직급체계 개선도 검토 중이라 한다.

소방장, 소방감, 소방총감 등 소방공무원 계급 이름을 들어 보면 어려울 수 있지만, 소방계급의 문양은 크게 육각수와 태극을 기억하면 쉽다. 군대계급처럼 계급표에 육각수와 태극 모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높다고 볼 수 있다. 계급에 태극이 보인다면 중간관리자 이상이다.

 

 

소방시보

의무소방대의 이방~특방을 제외하면 가장 최하위 계급이다. 소방사시보는 소방공무원 임용 전 수습기간에 임명되는 계급으로 6개월 뒤 임용과 함께 바로 소방사로 진급한다. 소방사시보 상태에서 정식 소방사와 같거나 유사한 임무수행 중 순직할 경우 순직 전일에 임용이 된 걸로 처리하고, 국가유공자로 등록된다.

 

소방사

국군의 하사나 경찰공무원의 순경에 대응하는 계급으로 볼 수 있다. 계급장은 육각수를 관창이 받치고 있는 형태다. 소방사시보는 육각수 하나, 소방사는 둘이다. 소방사로 4년을 채우면 근속 승진제에 따라 자동으로 소방교로 승진한다. 전국에 2만 명이 조금 안 되는 소방사가 있으며 이들 중 국가직 소방관은 68명에 불과하다.

 

소방교

소방관의 계급. 소방사 보다 높고 소방장보다 낮다. 일반직 공무원 8급에 해당한다. 국군의 중사나 경찰공무원의 경장에 대응하는 계급으로 볼 수 있다. 전국의 소방교는 약 1만 2천 명이며 이들 중 90명만이 국가직 소방관이다. 국가직은 대한민국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중앙 119 구조본부 등에 소속되며 지방직의 경우 각 지역 소방서의 장비반, 구급반, 소방반 등 각종 반의 반장을 맞는 경우가 많다. 소방교로 5년을 채우면 소방장으로 근속 승진된다.

 

소방장

소방관의 계급. 소방교 보다 높고 소방위보다 낮다. 7급에 해당한다. 국군의 상사~원사나 경찰공무원의 경사에 대응하는 계급으로 볼 수 있다. 최소 10년 넘게 소방관으로 근무한 베테랑. 의무소방대에서 현역의 병장에 해당하는 계급은 소방장이 아니라 수방이다. 원자력, 화학, 항공 전문 특채가 이 계급부터 시작한다. 소방장으로 6년 6개월을 채우면 소방위로 근속 승진된다.

 

 

소방위

소방관의 계급으로 소방간부의 시작 계급이다. 소방장보다 높고 소방경보다 낮다. 일반직 공무원 6급이다. 국군의 준위 / 소위 / 중위 / 대위나 경찰공무원의 경위에 대응하는 계급이다. 소방간부후보생으로서 1년간 중앙소방학교에서 합숙교육을 받은 뒤 임용되면 바로 소방위 계급으로 부임된다. 국군 특전사 소령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우 경력경쟁채용으로 특채 지원할 수 있다.

 

소방경

소방관의 계급으로 간부에 속한다. 소방위 보다 높고 소방령보다 낮다. 일반직 공무원 주사급, 대한민국 군인 계급과 일대일 대응은 좀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소령~중령 사이의 계급으로 본다. 경찰공무원의 경감에 대응하는 계급으로 볼 수 있다. 계급장은 육각수 두 개다.

 

소방령

소방관의 계급으로 간부에 속한다. 소방경보다 높고 소방정보다 낮다. 일반직 공무원 사무관에 대응한다. 국군의 중령에 대응하는 계급으로 볼 수 있고, 경찰공무원의 경정에 대응하는 계급으로 볼 수 있다. 계급장은 육각수 세 개다. 소방령 미만의 계급은 국가직은 소방청장이 지방직은 시, 도지사가 임명권을 가지는 것과 달리 소방령 이상의 국가소방공무원은 소방청장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한다.

 

소방정

소방관의 계급으로 최선임 간부에 속한다. 소방령보다 높고 소방준감보다 낮다. 일반직 공무원 서기관에 해당하며 국군의 대령, 경찰공무원의 총경에 대응하는 계급으로 볼 수 있다. 계급장은 육각수 네 개다.

 

 

소방준감

소방관의 계급으로 고위간부이다. 소방정보다 높고 소방감보다 낮다. 일반직 공무원의 3급에 대응한다. 행정안전부 인사관리상으로는 고위공무원단 나급의 대우를 받는다. 국군의 준장, 경찰공무원의 경무관에 대응하는 계급으로 볼 수 있다. 계급장으로 육각수로 만들어진 별을 사용한다.

 

소방감

소방관의 계급으로 고위간부이다. 소방준감보다 높고 소방정감보다 낮다. 일반직 공무원의 2급에 대응하며 고공단 나급에 상당한다. 국군의 소장에 대응되는 계급으로 볼 수 있고 경찰공무원의 치안감에 대응하는 계급으로 볼 수 있다. 계급장은 태극 육각수 두 개다.

 

소방정감

소방관의 계급으로 간부이다. 소방감보다 높고 소방총감보다 낮다. 일반직 공무원의 1급에 해당하며 고위공무원단 가급에 상당한다. 국군의 중장에 대응되는 계급으로 볼 수 있고 경찰공무원의 치안정감에 대응하는 계급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 4명만 존재한다. 계급장은 태극 육각수 세 개다.

 

소방총감

소방관의 가장 높은 계급이다. 정무직 공무원인 차관급 인사이며, 조직법상으로는 국군의 대장이나 경찰공무원의 치안총감에 대응하는 계급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 1명만 존재한다. 계급장은 태극 육각수 네 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