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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신도 46명이 확진된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은혜의강 교회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40여 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경기 성남 은혜의강 교회 집단감염 사태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민간요법으로 인해 감염 확산을 더 키웠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보건당국은 인력을 투입해 예배 참석자 및 접촉자들을 추적, 사태 파악에 나섰다. 

 

 

◇ 코로나 예방한다며 신도들 입에 소금물

 

경기도 코로나 긴급대책단은 16일 지난 8일 해당 교회의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잘못된 정보로 인한 코로나 유행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종합하면 은혜의강 교회는 지난 8일 예배당에 입장하는 모든 신도들의 입에 분무기를 이용해 소금물을 살포했다. 코로나 예방에 소금물이 좋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것이다.

 

 

보건당국은 오히려 교회의 조치가 코로나 감염 확산을 더욱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다. 분무기가 각 신도들의 입에 닿거나 닿지 않았어도 사실상 직접 접촉과 다를 바 없는 조치였다는 것이다. 현재 교회에서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목사 부부를 포함해 모두 46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회는 지난 9일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이 교회 신도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 조치됐다. 다만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달 말 지역내 종교 대표자 간담회를 열어 종교 집회 자제와 연기를 요청한 이후인 지난 1일과 8일 2주 연속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최초 확진자 1주일간 무방비 생활 집단감염 추가 우려

  

보건당국은 교회의 최초 감염이 지난 8일이 아닌 이달 1일인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첫 확진자인 서울 광진구 거주 신도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아 8일 예배만 집중했지만 조사 결과 이 확진자의 첫 증상이 지난 2일부터 나왔기 때문이다.

  

 

확진자가 지난 2일 첫 증상을 보인 상황에서 1주일 넘게 아무런 조치없이 사회생활을 했고,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진 직장이나 동선에서 또 다른 유행의 시작이 우려된다. 경기도는 서울시에 이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동선 등 정확한 정보 공유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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