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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0. 6. 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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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후란 어떠한 질병에 걸리면 여러 가지 이상한 상태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질병이 2가지 이상의 증후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을 때 이 몇 가지 증후들의 모임을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꼭 이런 경우에만 증후군이라고 분류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운증후군의 경우 질병이 2가지 이상의 증후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을때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복수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병적으로 뭔가에 집착하거나 정상적이지 않은 반응을 나타날 때에도 증후군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영어로는 신드롬이라고도 불리며, 의대에서는 농담처럼 잘 모르는 병으로 이야기 합니다. 과거 시대에서는 당연히도 원인 규명을 할 수 없는 질병으로 취급받았으며 유전병들에 대부분 증후군이라는 단어가 달리기 때문입니다.

의학적인 의미에서의 증후군이고 어떠한 공통된 현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증상들을 증후군, 신드롬이라는 명칭을 붙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 마디로 의학적인 의미에서의 증후군과 신조어 또는 유행어 형태로 쓰이는 증후군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라푼젤 증후군, 인터넷 미아 증후군, 명절증후군이 그런 예시입니다. 아예 무엇이든 다 신드롬으로 붙이고 싶어한다는 신드롬인 신드롬 신드롬이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 번 아웃 증후군

 

현실적으로 이루기 어려운 높은 기대와 목표와 장기간 강도 높은 업무량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면 나타나는 일련의 심리적, 육체적 소진 상태가 번아웃 입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끊임없이 생산성과 성과를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누구나 심리적 소진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마음이 지쳤을 때, 번아웃 상태를 잘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쉬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 번 아웃 증후군 증상

 

마음이 소진 상태가 되면 우선 늘 지치고 피로한 느낌에 시달리게 됩니다. 매사에 무력하고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 이외에도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기도 합니다. 신체적으로는 두통과 허리 통증, 근육통, 소화불량 등 의학적으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증상을 등이 있습니다.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뒤처지고 고립된 느낌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에 대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좌절을 느끼고, 매사에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다 보니 타인의 감정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회피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에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고, 삶의 즐거움과 기쁨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 번 아웃 증후군 위험군

 

인생사에 큰 변화나 위기를 겪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마음의 휴식과 건강에 신경 써야 합니다. 실직이나 퇴직, 이혼,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 등의 문제는 누구나 살면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그런 일을 경험하는 개개인에게는 극심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마음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부정적인 생각들에 몰두하게 되어, 자신도 모르게 어려움을 견뎌내고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소진시키기도 합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상황을 유연하게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지만, 마음의 에너지가 소진되어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는 유연함을 잃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 쉽습니다. 따라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자신의 마음을 챙겨 쉴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누군가를 지속적으로 돌보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번아웃을 많이들 경험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아픈 가족을 간병하고 있거나 어린 자녀를 돌보아야 하는 분들은 마음의 소진을 훨씬 더 많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마음보다는 다른 사람의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마음이 소진된 상태라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보통 심리적 소진은 누군가를 돌보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가령 심리상담가, 의사, 간호사 등에게도 번아웃이 많이 나타납니다.

 

 

■ 번 아웃 증후군 치료방법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운동은 잡념을 줄일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달리기, 수영 등 격렬한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에 걷거나 앉고, 서면서 일어나는 몸의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걸을 때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느낌에 주의를 기울여보고, 발바닥이 번갈아 가며 바닥에 닿는 속도감을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산책을 하고 있다면, 바깥의 공기, 주변의 풍경에도 주의를 기울여볼 수 있습니다. 가만히 서 있다면, 오른쪽과 왼쪽 발 중 어느 쪽에 몸의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시선이 어디로 가는 지도 확인합니다.

이렇게 내 몸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여보는 것도 잡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감각에 의도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려동물이 있다면, 강아지를 앉았을 때 포근한 느낌을 느껴보셔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향이 있다면, 그것을 맡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마음 편한 사람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 좋아하는 영상이나 사진, 풍경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 번 아웃 증후군 테스트

 

1.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은 것 같다.

2. 예전과 달리 일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 것 같다.

3. 만사가 귀찮게 느껴지고 특히 업무에 대해 생각하면 피로감과 불편함이 느껴진다.

4. 출근을 해도 시간이 꽤 지나야 업무를 제대로 시작할 수 있거나, 카페인 도움 없이는 업무 집중력을 높일 수가 없다.

5. 잠을 자도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고, 이전에 비해 더 빨리 더 쉽게 지치는 것 같다.

6. 직장동료나 업무상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점점 무관심해지고, 그들을 만나는 것이 꺼려지거나 불편하게 느껴진다.

7. 예전에 비해 짜증, 불안 등 감정조절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8. 집중력과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고 멍하니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다.

9. 예전과 달리 업무 효율과 성과가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

10. 일을 마치고 나면 파김치가 된 것처럼 힘이 하나도 없다.

11. 속이 텅 빈 것 같고 일과 자기 자신,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느껴진다.

12. 면역력과 회복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고 불면증, 두통, 요통, 감기 등이 쉽게 낫지 않아 만성화된다.

 

 

→ 총점이 29점~43점인 경우: 경등도 번아웃

→ 총점이 44점~57점인 경우: 중등도 번아웃

→ 58점 이상인 경우 : 고등도 번아웃

경등도의 번아웃인 경우 기본적인 생활 관리(운동, 수면)만 잘해줘도 건강 상태의 회복이 어렵지 않습니다. 중등도의 경우에는 반드시 운동과 수면에 대한 부분들을 잘 이행해야 하고, 이때부터 나타나는 심신의 증상들에 대한 치료를 해주면 더 빨리 원래의 상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도의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에는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을 수 있습니다.

3개월 이상의 규칙적이고 꾸준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력이 약한 사람에게만 마음의 병이 온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자책하곤 합니다. 이는 번아웃도 예외가 아닙니다. 사람이 과로를 하다 보면 몸살이 생길 수 있는 것처럼, 개인시간과 휴식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한 채 일을 하면 심신의 에너지 고갈로 인해 번아웃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정신력과 무관하게 관리를 못하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증상이 바로 번아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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