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준비하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설날에는 떡국이 있어서 차례상에 올렸던 음식보다 냉동실에 넣어두는 요리들이 더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명절 음식중에 가장 손이 안가는 요리가 잡채인데요. 오늘은 남은 잡채를 이용해서 잡채밥을 만드는 레시피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잡채는 만들어서 바로 먹으면 참 맛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심심하니 배만 부르고 처음 만들었을 때보다 맛이 덜한 편입니다. 특히 차례상에 올린뒤에 한참 뒤에 먹는 잡채는 다시 볶지 않으면 손이 안가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추기름으로 매콤하게 맛을 내어 중국요리 느낌이 물씬 나는 잡채밥만들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간단한 레시피이기도 하고 한 끼 먹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준비재료는 남은 명절요리 잡채와 진간장입니다. 고추기름을 만드는 재료는 식용유 반컵,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대파 반뿌리, 청양고추 1개 입니다.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식용유 반컴을 넣어줍니다.

매콤함 맛을 위해 고추기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반스푼을 넣고,

얇게 썰은 청양고추 1개를 넣습니다.

 

 

씹는 맛을 위해 크직하게 썰은 대파를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뒤적입니다.

 

랩을 씌워 구멍을 뚫어줍니다.

전자레인지를 넣고 약 2분 30초 데워줍니다.

고춧가루가 타지 않게

중간중간 확인해 줍니다.

 

고추기름을 채반에 받쳐줍니다.

기름을 최대한 짜준다음

건더기는 볶음을 위해 남겨둡니다.

 

 

만든 고추기름을 프라이팬에 모두 부어줍니다.

강불로 팬을 달궈줍니다.

 

팬에 잡채를 넣어줍니다.

기존 잡채에 따라 간이 달라집니다.

 

팬이 예열되어 잡채에서 익는소리가 

나는 시점부터 1분가량 볶아 줍니다.

 

볶은 잡채에 고추기름 건더기를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진간장을 이용하여 간을 합니다.

 

잡채위에 바로 간장을 넣지 않고,

잡채를 한편으로 밀어 팬에 공간을 만듭니다.

넣은 간장이 끓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잡채와 섞고 볶아 줍니다.

 

남은 잡채를 고추기름을 이용하여

볶아 주게 되면 

다시한번 맛을 살리게 됩니다.

 

 

하얀 밥위에 요리한 잡채를 얹으면

맛있는 잡채밥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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