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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만 틀면 주가 이야기가 나옵니다. 코스피 3천이고 현재 동학 개미들로 주가를 버티고 있다. 예능을 보면 과거로 돌아간다면 과거의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S전자 주식을 사라는 이야기를 하고, 외국 영화에서는 한입 먹은 사과에 투자해라 등의 내용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주식은 우리와 가까이에 과거와 달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인 자산 투자방법이 되었습니다. 주식을 하려면 주식 통장도 만들어야 하고 공용인증서도 두 개가 필요했지만, 요즘은 비대면도 많이 있기에 주식 투자의 벽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작전이라는 영화를 보면 도움이 좀 됩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국가에서는 공매도를 폐지했고, 오는 3월에 공매도를 다시 할 수 있게 한다 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주춤했다고 합니다. 사실 주가는 너무나 다양한 일들의 복합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추측은 할 수 있으나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주식을 한지 오래되었지만 공매도 관한 내용을 듣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이해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우량주에 투자하기에 공매도에 관심도 크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뭐 뒤에서 설명할 수 있으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렇게 이슈가 되고 있는 공매도가 무엇인지 쉽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자 그럼 먼저 공매도가 무엇인 단어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란 비어있는 것을 판다, 즉 없는 것을 판다는 것입니다. 없는 것을 팔기 위해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없는데 팔기는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빌려야합니다. 주식시장에서 빌릴 수 있는 건 주식밖에 없겠죠.

바로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입니다. 사실 여기서부터 이해가 안됩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갚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의 신용을 보고 대출을 하는 것인데, 주식을 빌리는 조건은 조금 다릅니다. 기관과 외국인에 비해 개인은 대주거래로만 공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공매도로 돌아와서 내가 주식이 없으니까 일단 주식을 빌려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회사에 주식이 오늘 만원이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대한민국 주식 10주를 빌려서 판매했습니다. 그럼 주식은 -10주가 될 것이고 판매 금액은 10만 원이 될 겁니다.

빌렸으면 다시 갚아야겠지요? 여기서 공매도의 수익이 생깁니다. 대한민국에 코로나가 퍼지면서 대한민국 주식이 9천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나는 이미 대한민국 주식 10주를 빌려서 팔았기 때문에 금액은 10만 원이 생겼고, 오늘은 대하민국 주식이 9천 원이기 때문에 10주를 사서 갚으면 9만 원으로 빌린 주식을 채울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주식 10주를 9천 원을 주고 사서 갚았으니, 내 주식 보유량은 -10에서 0이 되고, 보유금액은 10만 원에서 1만 원이 되는 겁니다. 10만 원의 수익을 빌려서 냈지만 다시 10주를 9만 원에 사서 갚았으니까요. 대한민국의 주식은 떨어졌지만 나는 공매도로 만원을 벌게 된 것입니다.

그럼 이런 공매도에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시행을 하는 것이겠지요. 그럼 공매도의 장점은 무엇일까. 과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너무 큰 과열은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과열을 막는다고 합니다. 엄청난 손실을 보기 전에 조금 덜 손실을 보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매도도 거래입니다. 따라서 거래를 계속하게 해서 유동성을 부여하게 되며 이런 유동성은 시장을 원만하게 돌아가게 만듭니다. 유동성을 풍부하게 하는 역할이 공매도의 순기능 장점이라고 합니다.

앞에서 설명했지만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팔아서 갚을 때 주식의 값어치가 떨어져야 수익을 줍니다. 주식은 매도세가 강하면 떨어지게 되며 매수세가 강하면 오르게 됩니다. 파는 사람이 많으면 떨어지고,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오르는데 공매도는 그냥 팔기만 하면 됩니다. 매도세가 세지는 거고, 그 이상의 매수세가 붙지 않는다면 주식은 오르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공매도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능력이 부족합니다. 상승을 기대하는 배팅보다 하락을 기대하는 배팅은 종목 선정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재 공매도는 개인은 하고 싶어도 할 수도 없는 시스템일뿐더러 공매도를 할 수 있는 종목도 서비스를 개인에게 제공하는 증권사도 너무나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차라리 해외의 미국, 인본의 사례만 보더라도 제도적으로 개인이 공매도에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렇기에 어차피 공매도를 허용한다면 최소한 공정하게 해 주길 바랄 뿐입니다. 국내에서 공매도로 인한 많은 사태에서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들의 이야기는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긍정적으로 보기란 어렵습니다. 이젠 개미라고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엄연한 투자 주체로 인정을 하고 주식 시장에서도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붙여 공매도에 대한 포스팅을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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