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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동백이의 죽음 정리

 

요즘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에 푹 빠져 있다. 달달한 로맨스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사연 있는 미혼모의 생활과 연쇄살인범을 찾는 추리물에 가까운 드라마에, 주변에도 동백꽃 필 무렵을 보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 "사랑하면 다돼!" 이들을 둘러싼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 "사랑 같은 소리 하네". 로맨스 4, 휴먼 4, 스릴러 2는 거들뿐 4:4:2 전술 드라마이다.

 

 

미혼모와 촌놈 커플. 동백이만 보면 멜로, 용식이만 보면 전원일 기거나 수사반장.

여로모로 언밸런스한 투샷이지만, 이상하게 끌리는 이 부조화. 남의 행복을 이토록 바란 적이 있던가. 

좀 행복해라, 응원하고픈 여자 동백. 실장님, 팀장님, 이사님 보다 갖고 싶은 촌놈, 용식이!

촌놈에게 중독되면 약도 없다는 것을 보여줄 이들의 휴머니즘 로맨스에 버석한 마음들도 달고 촉촉해지는데... 언뜻 보면 안 부러워도 들여다보면 세상 다 가진 동백이와 용식이다.

 

 

 

 

 

 

동백꽃 필 무렵 동백 소개

 

까멜리아 CEO, 필구 엄마, 옹산 다이애나, 댄저러스 히포

 

하마는 의외로 풀을 먹는다. 괜히 온순할 것 같다. 술집을 하지만 드세거나 산전수전 느낌이라곤 일절 없다. 연하고 포근하다. 근데 그게다는 아니다. 물 밖으로 콧구멍만 내놓고 숨죽이고 살지만, 사실 밀림에서 제일 무서운 건 하마.

 

물에서 나와 들이받으면 끝. 맘먹고 뛰면 우사인 볼트보다 빠르다. 하마가 스스로 얼마나 위대한 뚱땡인 줄 알게 되는 순간, 밀림 평정이다. 동백은 아직 그걸 모를 뿐이다.

 

 

동백에겐 한방이 있다. 내놓고 걸 크러쉬는 아니다. 고구마 인척 사이다다. 센척하지 않고 조곤조곤 자신을 지키고, 얌전히 강단 있고 원칙이 있다. 동네 왕따라 열무 한 단 바가지는 수시로 쓰지만 한 번 따지지도 못한다. "소심한 게 왜 나빠... 그래도 소심한 사람은 남한테 상처는 안 줘..." 하다가도, 주접떠는 추객에겐 "노 매너 노 서비스!" 주책이 쏙 들어가게 못 박을 줄도 안다.

 

 

잠잠히 독립적이고 담담히 제 길을 간다. 남 보여주기 위한 행복이 아니라 남이 뭐라든 행복할 줄 안다. 주야장천 세상의 불친절 속에 살아왔으면서도 동맥은 다정하다. 

 

 

제대로 대접받아본 적 없어도 남을 대접할 줄 아는 사람. 제대로 사랑받아 본 적 없어도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 누구라도 동백을 알게 되면 사랑할 수밖에 없지만, 뭘 알지도 못하는 얄팍한 인심이 자꾸만 그녀를 폭폭 찌른다.

 

외로워도 슬퍼도 안 우는 건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는 탈 캔디형 인간 동백은, 지극히 인간적 이게도 시시 때때 팍팍 쭈그러질 수밖에 없는데, 그런 동백 앞에 덜컥, 황용식이가 뚝 떨어졌다. 내일에 나보다 더 성내고, 더 팔짝 뛰고, 더 꺽꺽 울고, 내가 뭘 하던 무조건 "당신이 최고다!" 응원을 때려 붓는 이 이상한 황용식.

 

 

용식의 돌격형 펌프질에 슬슬... 그 개를 들고, 슬슬... 관절을 푸는 동백. 하마는 각성을 준비하고, 불곰은 동백을 각인하는데. 오래 쭈그리고 있던 맹수가 행동대장 오른팔을 얻었다. 동백이는 밀림의 판을 다시 짤 수 있을까?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동백의 죽음 설

 

1회에 등장하는 시체에서 게르마늄 팔지를 착용한 모습이 나온다. 까불이에 죽은 피해자이며, 연쇄살인범은 "5년 전에도 말했지, 까불지 말라고."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그리고 등장하는 동백. 공효진에 팔에 게르마늄 팔지가 있고, 죽은 피해자가 공효진 일지도 모른다는 추리를 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과연 공효진, 동백이가 죽은 시체와 동일인물 일까?

 

 

 

동백꽃 필 무렵 죽은 시체 추측

동백꽃 필 무렵 11~12회는 까불이의 정보보단, 죽은 시체에 대해 많은 단서를 남기는 회차였다. 일단 가장 확실한 추측은 죽은 시체가 동백이가 아닐 거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1회에서 보여 주지 않은 죽은 이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짧은 장면이 등장한다. 그 장면은 반장이 죽은 시신에서 나온 지갑에서 신분증을 확인하는 장면입니다. 발견된 지갑의 주인이 죽은 시체라는 전제하에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죽음 아닌 이유 1

동백이의 생일

 

 

일단 동백이의 법적 생일은 12월이 아니다. 실제로 동백이는 동백꽃이 피는 겨울에 태어났다고 하지만, 일곱 살에 어머니가 보육원에 맡기는 날이 생일로 바뀌게 되고, 법정 생일이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신분증 상의 생일이 12월인 것으로 보아 동백이가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죽음 아닌 이유 2

주민등록상의 주소

 

주민등록상의 주소는 경기도 파주시입니다. 일단 동백이의 아들은 옹산 마을에 와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합니다. 초등학교를 들어가게 되는 거죠. 전입신고를 했기 때문에 아들이 옹산에서 초등학교를 다닌다고 생각한다면 주소가 파주일 수 없습니다. 물론 주소 이전을 한다고, 전입신고를 한다고 해서 주민등록증을 항상 재 발급받지는 않겠지만, 일단 주소만 본다면 동백이는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죽음 아닌 이유 3

주민등록상의 이름

 

 

주민등록증의 이름을 보면 "최 고 X "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은 최 씨이고 이름은 고 X가 되겠지요. 여기서 추측할 수 있는 건 죽은 시체가 향미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향미가 동백꽃 필 무렵 극 중에서 "최향미 인생에~"라는 말을 몇 번 합니다. 성이 최 씨 일수도 있다고 추측할 수 있겠죠. 자신의 본명을 전부 오픈할 이유는 없으니 아마 향미는 가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채권자를 피해서 옹산으로 내려왔는데, 그전에 살던 곳이 파주 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죽음 아닌 이유 4

게르마늄 팔지

 

 

극 중에서 향미는 손버릇이 나쁜 아이로 나옵니다. 큰돈은 훔치지 못한다는 동백이의 말도 있지만, 라이터를 훔치는 장면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체가 차고 있는 게르마늄 팔지를 동백이가 죽은 시체에게 줬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불이가 등장하면서 매화를 눈여겨보았는데요. 동백이가 항상 게르마늄 팔지를 착용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팔지만으로 공효진, 동백이가 죽었다고 보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강하늘, 황용식 씨가 표정이 너무 허탈하고, 슬퍼서 공효진, 동백이의 죽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요.

 

 

 


오늘은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죽음에 관해서 포스팅해보았습니다. 매회 흥미를 더해가는 동백꽃 필 무렵, 이번 주는 까불이의 정체보다 죽은 시체에 대해 정보가 많은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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