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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줄거리 및 인물관계도

 

 

16부작이 예정된 '꽃파당'은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 매파들이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혼담 대 사기극을 다룬 사극 드라마이다.

 

마훈은 조선 최고이자 최초의 남자 매파당 ‘꽃파당’의 맏언니다.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것을 주관하는 조선 최고 중매쟁이로 사랑을 믿지 않는 인물. 그러던 중  혼사를 맡아달라 청하는 대장장이 이수에게 개똥이란 여인과의 연을 맺어주게 된다. 첫 사극에 도전하는 김민재는 첫 방송을 통해 안정적인 목소리와 연기를 선보였다.

개똥은 왕의 첫사랑이자 언제 잘릴지 모르는 꽃파당의 수습생이다. 시장에서 닷 푼 만 주면 어떤 일이든 해결해준다 해서 ‘닷푼이’로 불리는 억척 처자로 불리며 조선 최고의 매파들이 모인 꽃파당의 홍일점 매파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수는 23년간 시골에서 평범한 대장장이로 살다 하루아침에 왕이 된 남자다. 선대왕이 온양행궁을 나갔다 연을 맺은 주막집 여식의 아들로, 그저 개똥과 결혼해 자식을 낳고 행복하게 살길 꿈꾸던 지극히 평범한 사내였지만 조선의 지존이 돼버린 인물이다.

 

김이랑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월·화요일 밤 9 30분에 방송된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01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기획의도

2019년의 대한민국, 낭만 실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살아야 하며 무모함보다는, 안정적인 삶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참으로 서글픈 단어 ‘청춘’. 요즘의 ‘청춘’들은 인맥부터 취업, 결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맞춰보고 결정하는 조건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성을 만날 때도 상대의 조건과 외모를 보고 첫 만남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 이제 청춘들은 쓸데없는 사랑에 목숨 걸지 않는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더 팍팍한 조건을 가진 시대가 있었으니…

 

 

조선혼담공작소 인물관계도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02

 

 

조선혼담공작소 인물 소개

마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03

 

남녀노소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연애부터 결혼 이혼에 이르기까지 모든 걸 주관하는 조선 최고의 중매쟁이! 엄연히 남녀가 유별한 조선에서 혼인 당사자와 직접 면담은 물론, 당사자의 사돈의 팔촌까지 심층 면접까지 하는데도 그가 이 바닥을 평정할 수 있었던 건, 수려한 외모와 반박 불가한 논리적인 언어 구사력 그리고 작두 탄 예지력에 있다. 거기다 뛰어난 정보력으로 집안의 숨기고 싶은 비밀부터 속궁합까지 유추해내고, 혼수 문제 등 분쟁을 중재하며 신랑 신부의 의상과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중매 컨설턴트로 차별화를 두니 피맛길을 마다하는 벼슬아치들도 꽃파당에 줄을 선다. 사랑은 절대 밥 먹여주지 않으며 쓸데없는 믿음은 삼 일을 못 가니, 그중에 가장 믿을 만한 건 서로에게 가장 잘 맞는 조건끼리의 궁합이 아닌가? 그게 바로, 마훈의 중매관이다. 그에게도 사랑을 최선의 조건으로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 ‘사랑’이란 것이 하나뿐인 형을 잃게 만들자, 한성판윤 집안의 귀한 도련님 아닌 매파로, 하찮은 사랑 따위에 기대지 않는.. 완벽한 조건의 짝을 맺어주는 천한 중매쟁이로 살겠다고 결심했다. 그런데 또 사랑의 신기루에 속아 넘어간 이가 나타났다. 매일 같이 찾아와 혼사를 맡아달라 청하는 대장장이 이수라는 놈이! 양반도 아닌 주제에 양반들처럼 주자 사례 다 갖춰서 개똥이란 여인과 혼인을 하겠다는 그 맹랑함에 결국 넘어가 줬다. 이런 놈이라면 사랑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데 또 속았다. 혼례 날 신부만 덜렁 남겨 두고 도망을 가다니.. 제 잘못도 아닌데 남겨진 상처투성이 신부에게 마음이 쓰여 곤란에 처한 개똥을 꽃파당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개똥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04

 

지게를 진 거친 뒤태 죽여준다. 깎아놓은 듯 잘 생긴 앞태는 논쟁할 필요도 없다. 일할 때 편하자고 사내들의 바지를 입고, 머리를 돌돌 말아 올려 묶다 보니 종종 사내로 오해받기도 한다.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시장에서 잔심부름으로 밥벌이를 하더니 지금은 장작 패기, 생선 손질하기, 시장 패싸움 말리기 등 시장에서 닷 푼 만 주면 어떤 일이든 해결해준다 해서 ‘닷푼이’로 불리는 억척 처자가 되었다. 어미는 자신을 낳자마자 재수 옴 붙었다며 이름 하나 남기지 않고 밤 도망을 갔지만 그에겐 듬직한 오빠가 있었다. 아무렇게나 이름 붙여져 개똥이로 살았지만, 그녀의 오라비는 천한 어미의 팔자를 이어받아 남의 집 종살이를 하면서도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어린 여동생을 귀하디 귀하게 키워냈다. 노비 문서를 태워 없애고 밤 도망을 계획한 그날, 개똥이를 구하려다 추노꾼에게 잡혀 다시 끌려갈 때에도… 혼자 남겨진 개똥은 오라비를 찾기 위해, 댕기 대신 상투를 틀어 거친 시장 바닥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삶이 거칠다고, 마음까지 거칠어질까.. 그녀는 곤경에 처한 이를 쉽게 지나치지 못한다. 혼례 날 이수에게 소박을 맞고 먹고살기 위해, 그리고 이수와 오라비를 찾기 위해 꽃파당의 수습생으로 취업해 스스로 담보가 된 개똥! 그녀가 조선 최고의 매파들이 모인 꽃파당의 홍일점 매파로 다시 태어난다!

 

 

이수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05

 

’감히 쳐다볼 수 없는 고귀함,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용의 관상이 보는 이들을 모두 무릎 꿇게 하였다. 참으로 하늘이 내린 천자시다!’....라고 기록되어 있긴 하다. 이수가 왕이 되었던 그날의 실록엔. 하지만 가끔 실록도 거짓말을 한다. 편전에서는 끄덕이며 졸기 일쑤요, 망치질을 하겠다고 상의 탈의도 개의치 않아 궐을 떠들썩하게 하는 것은 물론, 암행의 탈을 쓴 가출을 밥 먹듯이 해서 궐 안을 발칵 뒤집어 놓으니, 조선 건국 이래 이렇게 부산스럽고 시끄러운 궁궐은 없었다. 왕이 주인인 궁에서 가장 주인답지 않은 그가 바로, 23년간 시골에서 평범한 대장장이로 살다 하루아침에 왕이 된 남자 이수다. 그는 선대왕이 온양행궁을 나갔다 연을 맺은 주막집 여식의 아들로, 그저 개똥과 결혼해 자식을 낳고 행복하게 살길 꿈꾸던 지극히 평범한 사내였다. 하지만, 가장 행복하리라 믿었던 혼례 날, 납치되듯 궁으로 들어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조선의 지존, 왕이 되어 버렸다. 자신을 꼭두각시로 앉혀두고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대비와 마봉덕도, 뜻도 잘 모르는 궐의 법도를 외워야 하는 수업시간도 참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참을 수 없는 건 침전의 밤이다. 수렴청정을 시작한 대비와 마봉덕이 후사를 위해 여인들을 왕의 침전으로 보내기 시작한 것.. 덮치려는 궁녀들과 순정을 지키려는 왕 사이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밤낮없이 계속되는데... 개똥을 못 잊는 이수에게 문석은 이것이 너의 운명이니 받아들이라 했고, 마훈은 아예 죽었다고도 했는데.. 개똥이가 너무 보고 싶었다. 개똥이가 아니면 도저히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마훈을 다시 찾았고, 마훈에게 개똥을 중전으로 만들어 달라했다. 그게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인 줄도 모르고…

 

 

 

고영수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06

 

그가 길을 나서면 먹구름 낀 하늘에도 어디선가 반짝 조명이 비춘다. 여인보다 더 섬세한 화장과 맵시 나는 옷태로 운종가를 순식간에 런웨이로 만들어 버리는 도성에서 가장 핫한 셀럽, 진정한 완판남 고영수 되시겠다. 마훈은 신분이 불명확한 그를 개의치 않고 매파로 받아줬고, 영수는 뷰티에 관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의 주요 업무는 바로 이미지 메이킹. 2% 아쉬운 외모로 제 짝을 찾기 힘든 이들을 이미지에 맞게 변신시켜 주는 일종의 이미지 컨설턴트다. 그런 그에게 꽃파당의 신입, 개똥이는 매우 불편한 존재! 제법 고운 얼굴에 시커먼 재를 묻히고 다니질 않나, 감지도 않은 머리를 말아 올려 먹던 숟가락으로 꽂질 않나, 무릎 늘어난 바지까지 주워 입는 주제에 그걸 또 뒤집어 다시 입는 패션 테러리스트! 그런데 이 사내 같은 개똥이를 여인으로 만들라니! 잠시 반항도 해보지만, 결국 소매를 걷어붙인다. 이거 오랜만에 도전 의식이 불끈 솟는데… 내가 누구야? 나 고영수야! 양가댁 규수? 중전마마? 까짓것 한 번 만들어보지 뭐!

 

 

도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07

 

그의 품행을 사자성어로 뽑아 본다면, 유유자적. 천하태평. 음풍 농원.요산요수. 한운야학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평생을 놀고먹는 일이 직업인 한량 선비. 그가 정자에라도 나가 하얗고 고운 손으로 머리칼이라도 넘길라 치면, 모든 규방 규수들이 우르르 몰려든다. 그러나 도준을 그저 여심 훔치는 한량으로만 보았다면, 그건 그를 너무 얕보는 것이다. 논어를 거쳐 경국대전, 의서까지 모든 분야를 섭렵한 잡학 다식형 천재에다가 까칠하기로 소문난 마훈과는 다르게 성격도 일 등급 청정지역이니… 게다가 그가 기거하다시피 하는 월향관에서도 그저 놀고먹는 것만은 아니다. 조선의 모든 말들이 오가는 그곳에서 최고급 정보만을 끌어모으는 것이 그의 역할. 아웅다웅 하긴 해도 마훈의 조력자 노릇을 자처하며, 개똥이에 대한 마음도 가장 먼저 알아챈다.

 

 

강지화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08

 

좌의정 강몽구의 하나뿐인 고명딸. 아비 강몽구는 그녀를 볼 때마다 탄식한다. 아들로 태어났으면 조선 역사를 한 번쯤 바꿨을 텐데. 어린 나이에 천자문을 아침에 밥 먹듯이 가볍게 떼고는 맹자 대학을 거쳐 춘추와 예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책을 독파한 그녀는, 웬만한 사내들보다 학식이 깊어 당시 세자 좌부 빈객이었던 아비가 궁에 경연을 다녀오면 딸을 데려다 꼭 함께 토론을 벌였다. 그뿐인가 그녀는 여인의 일에도 능했다. 서화나 자수, 살림에도 능해 하인들에게 아씨 대신 ‘작은 마님’으로 불린다. 하지만 문제는 너무 뛰어나기에 따라오는 콧대 높은 자존감. 워낙 든든한 집안 배경과 빼어난 외모 탓에 예전엔 매파들이 중신을 서겠다고 줄을 섰지만 백이면 백 모두 포기하고 나가떨어진다. 어떤 낭재를 원하냐는 매파들의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답해준다. 아니 내가 뭐 큰 걸 바라진 않고, 외모는 좀 말끔하면 되고 술과 여자는 당연히 멀리해야지, 과거시험 그런 건 원래 당연히 장원급제는 하는 거고.. 집안을 그리 따지지는 않는데 그래도 격은 맞아야 하니 삼정승이나 임금님 정도?

 

 

 

 

마봉덕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09

 

선대왕이 가장 총애하던 집안으로 아비는 대제학을 제수했으며, 집안 대대로 고위 관직만 지낸 뼈대 깊은 가문 되시겠다. 수렴청정을 하는 대비와 함께 임금을 제 마음대로 움직이는 조선의 실세 중의 실세다. 하지만 그놈의 첫째 아들이 문제였다. 게다가 아들을 제 실수로 그렇게 잃게 될 줄은 몰랐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신동 소리를 들었던 둘째 아들 훈 마저 형의 죽음 이후 천하디 천한 중매쟁이가 되다니.. 어디 가서 신세 한탄을 할 수도 없고, 수치스러웠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다른 가문의 여식 하나를 임금과 맺어주려 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는데, 기가 찰 노릇이다! 하등 가문의 도움도 안 되는 집 안을 내세워 중전 간택에 참가한다니.. 그런데 갈수록 그 윤동석의 여식이라는 그 여인의 정체가 어째 이상하다…? 이 나라가 어떻게 세워졌는데 한낱 천민 따위가 국모의 자리를 넘보냔 말이다!

 

강몽구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10

 

어려서부터 영특하기로 소문나 과거 시험에 일찌감치 합격을 했다. 한미한 가문 출신이지만, 당파에 상관없이 파격 인사를 단행한 선대왕의 정책으로, 9품 참봉에서 시작해 무려 정 1품 좌상의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전세가 역전되자,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제 편으로 만든 세자가 보위에 오르기만을 고대하는데.. 청에 볼모로 잡혀있다 돌아오던 세자마저 자객들의 손에 승하하자 강몽구는 좌절한다. 이건 필히 판윤의 계략이다! 그리고 설상가상, 밖에서 망치질이나 하던 철장이 왕손이라는 이유로 옥좌에 올라, 대비와 봉덕이 허울뿐인 임금을 손안에 움켜쥐고 흔드니… 도대체 누가 왕이란 말인가! 그에게 마지막 남은 방도는, 딸을 국모에 앉혀 우매한 왕의 뒤에 숨어 조정을 움직이는 대비와 영상을 치워버리는 것. 그래서 중전을 뽑는 간택령이 내려지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문석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11

 

왕의 호위무사이자 이수의 양아버지. 뿌리 깊은 무예 가문이나 잦은 전쟁으로 아버지와 형까지 잃은 후 혼인을 하지 않은 나름의 독신주의자로, 나라와 결혼했다 할 만큼 임금의 충성스러운 신하다. 그런 그에게 가족을 만들어 준 것이 바로 선대왕이다. 왕의 충직한 신하였던 그는 단 한 번의 반문도 없이 이수를 찾아내고 그의 아버지가 되었다. 그 역시 아비 노릇이 처음이라 항상 실수투성이였지만 첫 주걱으로 뜬 고슬고슬한 밥은 아들 몫으로 아랫목에 숨겨두는 정 많고 자상한 아버지다. 개똥이가 좋다고 절절매는 아들의 마음도 모르고 속 끓이는 개똥이 얄밉다가도, 그 아이 때문에 아들의 미소가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볼 때면 또 한없이 고마워하는 열혈 아들 바보다.

 

대비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12

 

열여섯에 임금의 계비로 들어왔다. 집에서는 가문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동무들은 왕실의 일원이 된다며 기뻐했지만 사실 고모부 마봉덕의 권력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다. 게다가 임금은 저보다 스무 살은 많았고, 나이 많은 세자까지 있으니 후사도 바랄 수 없었다. 정 붙일 곳 없는 구중궁궐에서 목숨을 부지하려다 보니 건강염려증까지 생겼다. 고모부의 매서운 입김에 뭐하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신세지만 그래도 밟으면 꿈틀은 해본다. 임금이 죽자마자 또다시 산만한 사내를 아들로 두자니 찜찜하지만 어쩌겠는가 그게 후사를 낳지 못한 웃전의 운명인 것을. 어린 나이에 궐에 들어와 온실의 화초처럼 자라 겁 많고 철없는 대비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포스터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13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14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15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16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17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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